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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22', 시스템 진보와 함께 글로벌 시장 강타

모션프레임 및 커리어모드 개선 … 자신만의 클럽 육성 재미 배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0.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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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808호 기사]

● 장 르 : 스포츠
● 개발사 : 일렉트로닉 아츠
● 배급사 : 일렉트로닉 아츠 캐나다
● 플랫폼 : PC, PS4, PS5, Xbox X/S, 닌텐도 스위치, 스태디아
● 출시일 : 2021년 10월 1일

EA의 대표 프랜차이즈 피파 시리즈가 새로운 타이틀 ‘피파22(FIFA22)’가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피파 시리즈는 지난 1994년 이후로 매년 출시되고있으며 2018년 기준 누적 판매량 2억 6천만 장을 넘길 정도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다.
지난 10월 1일 발매된 ‘피파22’는 출시 전 인게임 선수 능력치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당시 국내 이용자들의 화두거리는 전체 선수 능력치 목록에서 17위에 이름을 올린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선수였다.
출시와 동시와 이용자들의 기대치는 만족감으로 이어졌다. EA가 새 타이틀을 통해 도입한 하이퍼모션 시스템과 커리어 모드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는 PC게임으로 출발한 피파 시리즈가 콘솔까지 아우르는 모든 플랫폼의 주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어시스트했다.
뿐만 아니라 인게임 리그에 여성클럽팀을 추가함으로써 성 불평등 문제도 정면 돌파했다. 평등과 존중이라는 스포츠 정신과 현대 최첨단 기술의 만남은 EA의 ‘피파22’가 오랜 시간 업계 내 장수 중인 타이틀임을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최고의 기술력, 역시 ‘피파’
‘피파22’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하이퍼모션의 도입이다. 하이퍼모션은 축구장 내 실제 선수들의 움직임을 캡처 후 게임 내 캐릭터들의 동작에 반영하는 기술이다. EA는 하이퍼모션을 구현하기 위해 엑센스(Xsens) 수트를 활용해 선수들의 모션을 캡처했다. ‘피파22’ 개발에서 엑센스 수트가 학습한 프레임은 870만 개 이상으로 EA의 기술 중 하나인 머신 러닝 알고리즘과 융합돼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캐릭터의 움직임을 구현해냈다. 방대한 애니메이션의 적용은 축구게임이라는 테마를 더욱 부각시켰다.
 

▲ 포메이션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선수들

하이퍼모션은 고해상도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이용자의 경기 진행에도 영향을 미쳤다. EA의 모션 캡처는 단순 한 명의 선수 움직임을 넘어 11명으로 구성된 한 팀의 모션에도 가시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기 중 미드필더가 자리를 잡는 동안 수비진은 백라인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팀 움직임의 흐름을 조율한다. 움직임을 넘어 경기중 포지션 간 상호보완하는 전술까지 하이퍼모션을 통해서 구현됐기에 ‘피파22’는 이용자들에게 실제 축구장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가감없이 전달한다.
 

▲ 게임 내 경기장 모습은 실제 축구장을 방불케한다

커스터마이징이 선사하는 커리어모드의 즐거움
커리어모드 내 커스터마이징 변화가 인상적이다. EA는 이번 ‘피파22’에서 감독 커리어 모드 내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이 시스템은 이용자들에게 팀 이름부터 리그, 경기장, 유니폼까
지 임의로 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또한 스쿼드 빌더 기능을 통해 팀 내 선수 정보를 정할 수 있는데 설정 가능한 선수정보로는 이적료, 전체 능력치, 연령대 등이 있다. 팀 내 케미스트리 정보와 선수들의 최적 포지션에 관한 정보 제공은 덤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는 자신의 리그에서 최상위 팀을 꾸려나갈 수 있다.
 

▲ 득점은 언제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선수 커리어 모드에서는 벤치선수의 경기 교체 투입이 가능해졌다. 피파의 이전작 선수 커리어 모드에선 벤치 선수로 시작할 경우 시합 중 교체 투입해 경기를 뛰는 것이 불가능하고 가상으로만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피파22’에서는 경기 중에도 교체투입해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됐다. 이로써 선수 육성 과정에서 보다 세분화된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피파22’의 선수 커리어모드 업데이트는 진정한 의미에서 나만의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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