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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분기 신규 가입자 440만 명 증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0.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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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지난 10월 19일(현지시간) 자사의 분기 재무보고서를 통해 지난 분기 신규 가입자 수치를 공개했다. 지난 2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수는 440만 명이었다.
 

신규 가입자 증가에서 가장 눈 여겨볼만한 사항은 대륙별 인원 증가였다. 2분기 새로 넷플릭스에 가입한 회원 중 절반가량인 220만 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를 포함한 넷플릭스 서비스 총 구독자 수는 2억 1,400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보고서 현장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작품은 국내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이었다. 오징어 게임은 420억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서비스가 제공되는 9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의 독특한 시대정신은 한국에서부터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라며 “미국의 코미디 쇼인 SNL과 동영상 플랫폼 틱톡 등에서 엄청난 문화적 파급력을 행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상품들을 제작할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콘텐츠 업계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의 보급으로 넷플릭스 신규 회원 가입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으나 넷플릭스는 해당 분기 간 14억 5천 달러의 수익 고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의 매출 75억 달러 대비 16% 상승한 수치였다.
넷플릭스 측은 오는 4분기의 신규 가입자 예상 수를 850만 명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다음 분기 중 선보일 코브라 카이 시즌 4, 레드 노트, 아미 오브 시브즈 등의 시리즈가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게임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폴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등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는 옥센 프리 시리즈를 개발한 게임사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를 인수하며 게임 업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서한으로 “4분기에 출시될 가장 강력한 콘텐츠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라며 “구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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