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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W’에 사활 … 주가 향방 ‘주목’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0.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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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오는 11월 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게임의 성과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지난 8월 엔씨소프트는 야심작 ‘블소2’를 출시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며 주가 부진을 겪었다. 한때 100만 원을 돌파했던 주가는 순식간에 55만 원대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이에 회사 측은 ‘리니지W’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속내다. 오는 11월 4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13개국에 출시되는 가운데, 많은 비판을 받았던 ‘아인하사드’ 시스템을 삭제하고, 개인간 거래를 여는 등 이용자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리니지W’의 출시일정과 사전예약 현황이 공개되며 주가는 일부 반등을 거치는 모습이다. 이 게임의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가 최근 1,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약간의 해빙 국면으로 전환된 것. 일각에서는 다소 노이즈가 있었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 ‘저평가’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W’의 성과가 엔씨소프트의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10월 들어 주요 증권사들은 리포트를 통해 ‘리니지W’에서 나타난 회사 측의 기조 변화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성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리니지W’의 첫 분기인 4분기 일평균 매출은 10억 원대 중반 수준으로 추정, ‘블소2’의 첫 분기 일평균 매출보다는 다소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이 대략 10억 원대 중반 수준 정도만 달성되면 현재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Rock Bottom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주가 또한 의미 있는 수준의 반등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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