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한 ‘원신’의 개발사 미호요의 신작 정보 유출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소식은 미호요 해외사업부의 제품 마케팅팀 고위 직원의 링크드인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해당 직원이 신작으로 추측되는 게임 개발 이력을 추가하면서, 네티즌들에게 관련 정보가 전해진 것이다.
그가 작성한 링크드인 이력에 따르면, 이 게임은 신규 IP(지식재산권) 기반의 트리플A급 타이틀을 표방하며,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11개월간 개발이 진행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직원은 2020년 말 미호요에 입사한 유럽 및 미국 사업부 고위 간부 중 한 명이다.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동시에 이번 새로운 프로젝트의 책임자까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번에 유출된 타이틀이 지난 2019년 말 공개된 ‘프로젝트X’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프로젝트X’는 오픈월드 기반의 3인칭 FPS로, 차세대 카툰 렌더링과 물리적 상호작용 기능이 적용된 게임이다. 최근 텐센트와 릴리스 게임즈 등 트리플A급 FPS 게임 프로젝트가 많아지면서 미호요도 빠른 시일 내에 이 게임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외신들은 ‘프로젝트X’의 출시 일정으로 이르면 연말에서 2022년을 내다보고 있다.
미호요는 최근 공개된 ‘붕괴3: 스타 레일’ 외에도 최소 3종의 미공개 신작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붕괴4: 갤럭시아’를 비롯해 ‘Kochere Frontline(현지명 科契尔前线)’또한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Kochere Frontline’의 경우 세부 사항은 공개된 바가 없지만 1인칭 오픈월드 FPS게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