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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도 ‘클라우드’시대 … 블루스택 X 발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10.25 15:46
  • 수정 2021.10.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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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을 클라우드에서 서비스하는 프로그램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된다. PC사양에 관계 없이, 별도 클라이언트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블루스택은 10월 25일 자사 신규 솔루션 블루스택X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게임을 클라우드 서버 상에서 구동하도록 제작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PC용 모바일게임 런쳐와 달리 별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고사양PC가 필요하지도 않다.

홈페이지상에 접속해 클릭 한번이면 바로 게임이 구동가능하며, 멀티 클라이언트도 문제 없이 동작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여러 게임을 구동하더라도 PC가 느려지는 현상이 적어 헤비 유저들이 주목할만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스택은 약 20여개 게임사들과 협의를 통해 모바일게임을 클라우드상에서 서비스 중이다. 현재 '로드 모바일', '인피니티 킹덤', '에보니 모바일'등이 첫 서비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추후 제휴사를 늘려 나가면서 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블루스택측은 설명했다. 관련해 블루스택은 향후 매 주 마다 신규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루스택은 일종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발표에 따라 모바일게임을 PC로 즐기기를 원하는 유저 중 PC사양이 높지 않은 유저들이 이 솔루션으로 집결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을 견인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가능성이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블루스택은 향후 200개가 넘는 모바일게임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서비스 리스트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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