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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8강] 젠지, 북미 희망 C9 ‘압도’ … 4강서 LCK 3팀 ‘진기록’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0.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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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개최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젠지가 C9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는 이날 승리로 국제대회 잔혹사를 떨쳐내고 LPL 내전에서 승리한 EDG를 상대하게 됐다. 아울러 LCK는 4강에 무려 3팀을 진출시키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출처=lolesports 공식 트위터

1세트는 젠지가 오브젝트의 힘을 바탕으로 치열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2분경 젠지의 바텀 듀오가 라인전에서 상대 서포터를 끊고 첫 킬을 올렸다. 그러나 바로 C9이 탑에서 ‘라스칼’ 김광희를 잡아내면서 맞불을 놨다. 젠지는 ‘비디디’ 곽보성의 아트록스가 3명을 밀어내는 괴력을 보이면서 전령을 획득했고, 이를 저지하러온 ‘퍼지’까지 잡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출처=롤드컵 공식 중계 영상

C9은 4명이 탑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역으로 젠지에게 전멸당하면서 경기가 크게 기우는 듯 보였다. 그러나 C9은 끈질기게 버티면서 미드 한타에서 대승,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면서 손해를 따라잡았다. 팽팽한 상황은 젠지가 시야 장악을 기반으로 장로용을 가져가면서 깨졌다. 바론까지 사냥한 젠지는 더블 버프의 힘으로 억제기를 모두 철거하고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인 젠지가 시원한 압승을 거뒀다. 경기 3분경 클리드가 미드 갱킹으로 ‘퍽즈’를 잡아내면서 1세트에 이어 첫 킬을 기록했다. 이어 ‘비디디’가 탑으로 이동해 ‘라스칼’과 함께 상대 탑까지 끊어내고 2:0으로 앞서갔다. 젠지는 재차 미드에서 킬을 따면서 2세트에서도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출처=롤드컵 공식 중계 영상

젠지가 지속적으로 이득을 보면서 킬 스코어는 6:0, 글로벌 골드는 5천 이상 앞서기 시작했다. 22분경 젠지는 탑 한타에서 상대를 전멸시키고 바론 버프를 획득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젠지는 무난하게 C9의 넥서스를 부수고 2세트까지 접수했다.

3세트에서 젠지는 불리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이번에는 C9이 자르반의 미드 갱킹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얻었다. 그러자 젠지는 탑 3인 다이브를 통해 ‘퍼지’를 끊어내며 대응했다. C9이 미드 합류전에서 ‘비디디’와 ‘라이프’ 김정민까지 잡아내며 기세를 올리자, 젠지는 바텀 갱킹으로 킬 스코어를 3:3으로 맞추며 팽팽한 상황을 만들었다.
 

출처=롤드컵 공식 중계 영상

13분경 C9의 정글러를 잡기 위해 나선 젠지가 한타에서 대패, 4킬을 내주고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젠지는 ‘비디디’의 조이가 수면 스킬을 환상적으로 적중시키며 상대를 내쫓고 용의 영혼을 가져가면서 후반을 도모했다. 젠지는 32분경 ‘클리드’ 김태민의 이니시로 한타 대승을 거두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2세트와 마찬가지로 더블 버프를 두른 젠지가 C9을 제압하고 3:0 승리를 거뒀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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