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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3Q 엑스박스 및 타이틀 판매량 증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0.27 11:29
  • 수정 2021.10.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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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는 성장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과 엑스박스 콘솔 판매 분야에서 모두 매출 상승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분야는 엑스박스 하드웨어 판매 분야로 콘솔 분야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6% 증가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콘솔 시장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엑스박스 시리즈 X|S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보였다.

3분기 게임 매출의 경우 5억 1백만 달러(한화 약 5천 845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6%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같은 기간 게임 패스 구독자도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가장 최근 게임 패스 구독자 수는 금년 1월의 1천 800만 명으로 현재의 가입자 수와 관련해 테이크투의 스트라우스 젤닉 최고경영자는 10월 엑스박스 게임 패스 가입자 수를 3천만 명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엑스박스 콘텐츠와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콘텐츠 및 서비스 분야 성장과 관련해 “자사의 퍼스트 파티 타이틀은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서드파티 게임이 매출 증가의 일부를 상쇄했다”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올 4분기는 헤일로 인피니트와 포르자 호라이즌 5등 핵심 타이틀을 기반으로 하는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번지와 크래프톤 등이 당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를 사용 중인 것도 눈 여겨볼만하다”라고 강조했다.
필 스펜서 엑스박스 사장의 게임 스튜디오 인수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스튜디오 인수합병은 할당량도 없고 일정 기한도 정해놓지 않는다”라며 “당사와 개발 취지 및 방향이 맞는 스튜디오를 찾는다면 언제든지 인수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453억 달러(한화 약 52조 8천 470억 원)로 알려졌다. 이 중 매출 수익은 205억 달러(한화 약 23조 9천 153억 원)로 집계됐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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