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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힘입어 분기 최고매출 달성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1.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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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메가히트에 힘입어 분기 최고매출을 달성했다.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을 비롯해 메타버스 등 다방면으로 자사 사업영역 확장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11월 3일 발표된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은 매출 약 4,662억 원, 영업이익 약 427억 원, 당기순이익 약 443억 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10%, 101%, 64%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6월 출시된 신작 ‘오딘’의 성과가 온기반영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및 기타 매출의 성과가 더해져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분기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오딘’의 히트 외에도 스포츠 캐주얼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와 액션RPG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 순항을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한 4,10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오딘’은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신규 IP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과, 장기 흥행이 가능한 안정적인 트래픽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점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PC온라인게임 부문은 기존 게임 매출 안정화와 신작 게임 출시 일정 조정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 약 1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프렌즈 스크린’의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21% 증가한 377억 원을 달성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글로벌과 비욘드 게임을 목표로 ‘시즌2’로의 변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먼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호쾌한 액션의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 오더’, 중세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고품질 비주얼로 구현해낸 PC 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등 플랫폼을 망라하는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엑스엘게임즈의 신작과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 미공개 신작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비욘드 게임’을 목표로 게임의 본질인 ‘플레이’ 영역으로 진출한다. 자회사 및 계열 회사들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되는 스포츠, 메타버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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