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A, "NFT는 게임계의 미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1.04 17:15
  • 수정 2021.11.04 21:4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앤드류 윌슨 EA 최고경영자가 NFT를 미래 지향점으로 언급했다.
 

EA가 지난 11월 3일(현지시간) 2022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현장에서 향후 회사 지향점과 관련해 대체불가 토큰(NFT)을 언급했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플레이 투 언(P2E) 콘텐츠와 관련한 질문에대한 대답이었다.

실적 발표 후반부에 EA의 최고경영자(CEO) 앤드류 윌슨(Andrew Wilson)은 향후 EA가 P2E 또는 NFT와 같은 요소를당사의 콘텐츠와 연결시킬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수집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collectible digital content)’가 EA의 미래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앤드류 윌슨 CEO가 직접적으로 NFT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그가 언급한 ‘수집 가능한 콘텐츠’는 NFT의 요소중 하나로 업계는 EA가 NFT 게임 사업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A의 NFT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A가 지난 7월 1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린 구인 게시물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현재 모집 인력 중 블록체인과 NFT 관련 선임 디렉터를 채용하고 있다. 이 점을 미루어 봤을 때 EA가 블록체인과 관련해 사업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분석할 수 있다.

EA가 만약 NFT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이는 피파와 매든 시리즈를 통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EA의 피파시리즈 경우 얼티밋 팀 모드에서 피파포인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파포인트는 게임 내 코인 또는 현금 결제 등을 통해 얻을수 있다. 이런 점에서 EA에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카드 아이템 도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EA의 NFT 도입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앤드류 윌슨 최고경영자는 NFT가 EA에서 어떻게 작용될지 말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이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한 점을 고려했을 때 EA의 NFT 사업 진출은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EA는 2022 회계연도 2분기 동안 총매출 1조 8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월가의 예상치였던 1조 750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였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