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프롬소프트웨어가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신작 ‘엘든 링’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탐험과 보스 몬스터로 향하는 여정, 각종 기믹 등이 소개된 가운데, 전투에 있어 개발사의 대표작인 ‘다크 소울’ 시리즈의 짙은 향기가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이다.
 

관련해 공개된 영상에는 약 20분 분량의 인게임 영상이 담겼으며,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빌드에 기반한 플레이가 소개됐다.
게임을 구성하는 각종 기믹들도 다수 소개됐다. 우선, 필드 탐험 도중 체크포인트 역할을 하는 요소는 ‘축복’이라는 이름의 밝은 빛을 내는 형체로 소개됐다. 뒤이어 이번작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탈것 ‘말’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소환해 탑승할 수 있으며, 빠른 속도와 점프, 거대한 용과의 기마 전투 등이 시연됐다. 전투 모션의 경우 공격, 회피, 그로기 상태에서의 강력한 공격 등 ‘다크 소울’ 시리즈와 매우 흡사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방대한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측면에서는 ‘지도 조각’을 통해 지도의 곳곳을 밝힐 수 있으며, 지도 내에서는 아이템 소재, 위험한 적, 원하는 장소 등을 마커로 표기해둘 수도 있다. 마커가 표기된 지역은 필드 내에서 빛기둥으로 표현돼, 보다 편리한 탐험 및 길찾기를 도울 전망이다.
영체 소환 시스템도 소개됐다. 어려운 상황에서 다수의 영체를 소환해 함께 싸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영체들이 게임 내 곳곳에서 획득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필드 내 곳곳에 숨어있는 지하 묘지, 동굴, 갱도 등 던전 내에서는 보물이나 강력한 보스가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뒤이어 다양한 루트로 공략할 수 있는 대규모 스케일의 던전 스톰빌 성의 플레이와 해당 던전의 보스인 ‘고드릭’과의 전투 일부를 소개, 프롬 소프트웨어 특유의 고난도 전투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엘든 링’은 오는 2022년 2월 25일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