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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5] 철벽의 EDG, 풀세트 접전 끝에 창단 첫 ‘우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1.07 02:06
  • 수정 2021.11.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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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기의 승자는 EDG였다. 2021 롤드컵 결승전 마지막 세트에서 EDG가 4세트에 버금가는 완벽한 운영으로 담원 기아(이하 담원)을 제압하고 창단 첫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출처=lolesports 공식 트위터

경기 초반 담원이 대지용을 획득했고, 교전에서 ‘베릴’ 조건희가 전사했지만 전령까지 가져가면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EDG는 바로 탑 갱킹으로 ‘칸’ 김동하를 잡아냈고, ‘스카웃’ 이예찬이 담원의 4인 다이브를 흘려내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미세하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캐니언’ 김건부를 쫓아내면서 2번째 용을 가져간 EDG는, 재차 ‘칸’을 끊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담원 역시 2번째 전령을 획득한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지에지에’를 잡아내며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미드 쪽 시야를 장악한 EDG의 기습에 ‘쇼메이커’ 허수가 전사했고 이어진 한타에서 담원이 패배하면서 경기가 EDG 쪽으로 적지 않게 기울었다.

불리한 상황에서 담원은 도박을 선택했다. 몰래 바론 사냥을 시도한 담원은 이에 성공하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담원은 EDG의 용의 영혼 획득을 막기 위한 교전에서 재차 패배하면서 수세에 몰렸다. 기세를 올린 EDG는 ‘캐니언’을 포킹으로 잡아내고 장로용까지 획득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출처=롤드컵 공식 중계 영상

버프 3개를 모조리 독식한 EDG는 담원의 모든 억제기를 파괴했고, 최후의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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