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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Q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32% ‘껑충’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1.09 16:19
  • 수정 2021.11.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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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일본법인이 11월 9일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021년 3분기 연결실적을 공개했다. 금년도 3분기 넥슨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며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넥슨의 3분기 실적은 매출 759억 엔(한화 약 7천 980억 원), 영업이익 298억 엔(한화 약 3천 137억 원), 순이익 379억 엔(한화 약 3천 98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 13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번 넥슨의 3분기 매출 호조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중국 내 성장이었다.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여름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를 통해 호평을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45%의 성장을 기록했다. 해당 게임은 국내 시장에서도 2020년 3분기 대비 22%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의 경우 서비스 16주년 맞이 업데이트가 던전앤파이터의 성과를 이끌었다.
가장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보인 게임은 서든어택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211%의 성장률을 보인 서든어택의 성적에는 구독형 콘텐츠 ‘서든패스’가 일조했다. ‘서든패스’는 서든 어택의 시즌제 패스로 넥슨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신규 모드 도입, 무기 개편, 편의 기능 추가, 샐러브리티 캐릭터 등을 출시하며 이용자들의 게임 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 4에서 특별 보상 이벤트 실시, 트레이드 시스템 도입 및 신규 클래스를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운영했다. 또한 해당 분기에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기반으로 유저 친화형 콘텐츠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유저 친화형 콘텐츠가 가장 돋보였던 게임은 던전앤파이터였다.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던파 모바일 개발을 맡던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가 지난 8월 PC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로 복귀하며 이용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신속히 수렴함에 따라 게임 시스템 개편과 업데이트에 속도가 붙었고 이는 해당 게임의 주목할 만한 성장률로 돌아왔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자사의 주요 게임 매출 호조세가 3분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신작들이 출시 예정인만큼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라고 3분기 실적에 대해 언급했다.
넥슨이 앞으로 출시할 게임으로는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D 액션 RPG ‘던파 모바일’ 등이 있다. 또한 서브컬처 장르의 ‘블루 아카이브’는 금일 국내와 북미, 대만, 태국 등 237개국 글로벌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iOS를 통해 출시됐다. 

한편 넥슨은 4분기 매출 전망치로 전년 동기 대비 14~23% 감소한 512억 엔에서 570억 엔의 범위를 제시했다. 예상 영업이익 범위로는 25억 엔부터 69억 엔이 전망됐으며 순이익의 경우 150억 엔과 189억 엔 사이를 예측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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