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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 아트워크 스튜디오 엘리트3d 인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1.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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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가 콜 오브 듀티, 몬헌: 아이스본, 배틀그라운드 등의 아트워크를 담당한 엘리트3d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2K가 지난 11월 9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트워크 스튜디오 엘리트3d(elite 3D)를 인수 소식을 전했다. 

엘리트3d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등의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으며 최근엔 2K와 모터크로스 매니아3과 마피아3를 통해 협업해왔다.
2K는 엘리트3d를 자사의 스튜디오인 31st 유니온 산하로 편입시켰으며 글로벌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31st 유니온은 마이클 콘드레이(Michael Condrey)의 지휘하에 데드 스페이스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등 트리플 A급 게임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K의 성명에 따르면 당사는 엘리트3d 직원을 31st 유니온 스튜디오와 본사로 배분할 것으로 확인됐다. 본사로 배치될 인력은 엘리트3d가 위치한 스페인의 발렌시아를 기점으로 유럽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할 전망이다. 31st 유니온 스튜디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 마테오 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사진=
사진=2K 공식 홈페이지

31st 유니온 스튜디오에 배치될 인력은 애니메이션, 아트, 모션 캡처, 프로젝트 관리, 게임 기술, 사용자 연구, 시각 효과 등을 담당할 것으로 밝혀졌다. 31st 유니온 스튜디오 이외에도 2K의 텍사스 오스틴, 샌프란시스코 대도시권, 몬트리올 본사로 인원을 분산 배치할 것으로 발표됐다.
2K의 데이비드 이스마일러(David Ismailer) 사장은 해당 성명을 통해 “엘리트3d의 업무 방식부터 직원 문화까지 2K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훌륭한 보완책이라고 생각해 인수를 결정했다”라며 “우리는 엘리트3d가 31st 유니온의 글로벌 서비스 성장 및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31st 유니온의 마이클 콘드레이 사장은 “우리 회사의 야망과 게임 서비스 범위를 고려할 때 엘리트3d와 같은 훌륭한 팀을 합류시킬 수 있던 것은 믿을 수 없는 기회였다”라며 “엘리트3d의 모든 인력을 환영하고 게임 분야 내 31st 유니온의 포부를 함께 성취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2K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엘리트3d 운영진이 공동 소유 중인 투리아 게임즈(Turia Games)도 사들인 것으로 명시됐다. 또한 31st 유니온은 아직까지 신작 발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해당 업체의 구인 리스트에 “멀티플레이어 캐릭터 액션 게임(Multiplayer Character-Action Game)”이라는 목록이 적혀있으며 이를 오버워치의 수석 작가 마이클 츄(Michael Chu)가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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