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24.89%(27,100원) 상승한 13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12,335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276주, 39,615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게임빌의 주가 상승은 3분기 실적 호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게임빌은 금일 2021년 3분기 매출 459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 당기순이익 17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90%, 당기순이익은 244%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넷게임즈는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9.80%(1,750원) 하락한 1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924주, 18,862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38,595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넷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신작 ‘블루 아카이브’의 정식 출시에 따른 재료 소진 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블루 아카이브’가 출시 이틀째를 맞아 본격적으로 흥행 조짐이 관측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반등 국면의 여지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