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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Q 주춤 … 글로벌서 해답 찾는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1.10 16:46
  • 수정 2021.11.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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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11월 10일 자사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세븐나이츠2'와 '제2의 나라' 등 국내 기출시 게임들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활로를 찾는 모습이다.
 

넷마블의 3분기 실적은 매출 6,070억 원, 영업이익 266억 원, 당기순이익 35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5%, 69.6%, 61.4%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 64.2% 상승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5.9% 감소했다. '제2의 나라' 매출 온기반영과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론칭 효과로 전분기 대비 소폭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구성을 살펴보면, 해외매출은 4,260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하나, 국내 매출 증가로 인해 해외매출 비중은 4%p 감소한 70%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북미가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국 30%, 일본 12%, 동남아 11%, 유럽 9%, 기타 4%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2의 나라' 매출 온기반영으로 한국과 일본 매출비중이 전분기 대비 각각 4%p, 2%p 증가했다. 

장르별로는 MMORPG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3분기 매출 중 MMORPG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로, 신작 출시 성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8%p 증가했다. 
주요 타이틀별 매출을 살펴보면, '제2의 나라'가 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13%,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7%, '리니지2 레볼루션' 5%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신작 라인업으로는 '세븐나이츠2'가 11월 10일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 상태로, 한국 론칭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또한 '제2의 나라'를 비롯해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글로벌(기출시국 및 중국 제외) 시장에 내놓으며,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은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소프트론칭을 진행한다.

특히 '제2의 나라' 글로벌의 경우 내부적으로 기대가 큰 타이틀이라는 설명이다. 관련해 권영식 대표는 "'제2의 나라' 글로벌 출시는 내년 1분기 목표로 준비 중이며, 기존 지역 이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며 "게임의 그래픽 풍으로 인해 다양한 유저층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 예상하며, 내부에서 큰 기대를 갖고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100% 지분 인수를 완료한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의 실적은 4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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