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금일(12일) 전거래일 대비 9.09%(원) 상승한 7,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0,621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30,581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베스파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개인이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다가 당일 매도로 전환해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이 해당 물량을 모두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모습이다.
반면, 네오위즈는 금일(12일) 전거래일 대비 11.21%(3,600원) 하락한 2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79,441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7,203주, 248,823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네오위즈의 주가 하락은 3분기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네오위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7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 당기순이익 8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3%, 당기순이익은 40%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이 같은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