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LCK 스토브리그에 대형 원딜 매물이 등장했다. T1이 팀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과 결별을 선택한 것.
이와 관련해 T1은 자사의 공식 SNS를 통해 11월 15일부로 ‘테디’와 상호 협의하에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2016년 에버8 위너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테디’는 2017년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으로 LCK 무대를 밟게 됐다. 하위권 팀에서도 뛰어난 지표를 보이며 팀의 ‘넥서스’라는 별명을 얻은 ‘테디’는 2018년 T1으로 전격 이적해 화제를 낳았다.
‘테디’가 합류한 이후 T1은 2019년 LCK 스프링, 서머 및 2020년 스프링 시즌을 제패하면서 LCK 3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2019년 롤드컵에 진출해 4강이라는 성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테디’는 2021 LCK 서머 시즌부터 팀의 유망주인 ‘구마유시’ 이민형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테디’는 T1과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