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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가상화폐 상품 중 NFT가 가장 커질 것”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1.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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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지난 10월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플랫폼 도입을 선언한 이후로 현재까지의 가입 신청자 수가 2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Brai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1월 11일 당사의 3분기 실적 발표 현장에서 NFT가 미래에 해당 거래소 내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 규모보다 커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NFT 시장에 대한 그의 관측은 코인베이스 내 NFT 거래 플랫폼 예비 신청자 수로부터 나왔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0월 중순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NFT를 제작하고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발표가 공개된 해당 월에만 백만 명 이상이 NFT 거래소 가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지난 11월 11일까지 누적 신청자수는 2백 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2021년도 2분기 코인베이스 전체 이용자 수가 6천 8백만 명이며 월별 활성 사용자수가 8백 8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미 상당수의 투자자들 시선이 NFT 거래소에 쏠리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NFT 플랫폼 도입과 관련해 매우 기대하고 있는 상태며 해당 시장이 미래에 큰 영역을 구축할 것이다”라며 “현재까지의 신청자 수 만으로도 NFT는 이미 시장 내 입지를 증명하고 있으며 향후 코인베이스의 가상화폐 사업보다 커질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NFT 거래소는 오픈시(OpenSea)로 가상화폐 시장 조사업체 댑레이더(DappRadar)의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거래소는 지난 30일 동안 23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거래 대금은 17억 달러(한화 약 2조 43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베이스의 NFT 거래소는 금년 말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FT는 디지털 상품에 대한 소유권 인증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NFT 매매 플랫폼 도입을 발표한 코인베이스의 지난 3분기 총매출은 12억 달러(한화 약 1조 4천 148억 원)로 집계됐다. 해당 매출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수수료 발생에 따른 수익인 것으로 안내됐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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