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미르4’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동시 접속자 수가 지속 증가하는 등 출시된지 다소 시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상승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관심도 측면에서 원조 흥행작 ‘엑시 인피니티’를 넘어서는 등 블록체인 게임의 대표주자로 올라서려는 모양새다.
 

11월 15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11월 들어 ‘미르4’의 글로벌 검색량이 ‘엑시 인피니티’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9월 말부터 서서히 상승 국면에 있었지만 ‘엑시 인피니티’와는 다소 격차가 있었는데, 11월 들어 골든 크로스가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국가별로는 브라질과 포르투갈에서 ‘미르4’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태국과 러시아, 파라과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검색어로는 ‘draco mir4’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draco’가 꼽혔다. 특히 ‘draco price’와 ‘mir4 draco price’ 등이 급상승 검색어로 꼽혔는데, 이는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가 유저들에게 일종의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특히 11월 들어 대규모 업데이트가 연이어 실시되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신규 직업 ‘석궁사’와 직업 변경 시스템 ‘위상전환’, DSP(드레이코 스테이킹 시스템)를 비롯해 16일 NFT 거래소 ‘익스체인지 바이 드레이코(XDRACO)’ 등 굵직한 업데이트가 이어지고 있어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