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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끝없는 상승세 … 연일 신고가 경신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1.16 11:39
  • 수정 2021.11.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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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장중 위메이드의 주가가 21만 원선을 돌파했다. 주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스톡옵션 부여 당시 표명했던 회사의 자신감이 현실화된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르4’ 글로벌의 대흥행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운데, 이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11월 16일 오전 위메이드의 주가는 211,900원까지 치솟으며 다시 한 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제로 위메이드의 주가는 지난 8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무상증자 이후에도 오히려 이전보다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등 밸류에이션이 급상승했다.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와 암호화폐 위믹스의 가격도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등 부가효과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도 이날 장중 40,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위믹스의 경우 최근 가파른 급등세를 타며 19,590원까지 올랐다.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위메이드-위메이드맥스-위믹스 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위메이드의 이같은 모멘텀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11월 들어 ‘미르4’ 글로벌에 신규 직업 ‘석궁사’와 직업 전환 시스템 ‘위상전환’, 캐릭터 및 아이템 NFT(대체불가 토큰) 거래소 ‘X드레이코’ 등 대규모 업데이트들이 연달아 단행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여기에 최근 투자은행업계에서도 NFT·P2E(Play to Earn) 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하는 모습이다.

관련해 흥국증권 강석오 연구원은 “플랫폼 매출은 위믹스 생태계에 외부 개발사 게임이 추가될 때마다 증가하기 때문에 성장에 한계가 없다”며 “따라서 위메이드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스팀 등과 같은 게임 플랫폼으로서 평가받아야 할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메이드의 현재 위치에 대해 그는 “경쟁사 대비 2년 이상의 시간 및 기술 격차를 만들어낸 상황으로, 외부 개발사들이 빠르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경쟁사들이 플랫폼을 준비해 출시하려는 시점에는 이미 위믹스 오픈 SDK가 배포된 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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