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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브릭, 교육용 게임 개발 엔진으로 한국형 메타버스 선보일 것

  • 부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11.17 12:45
  • 수정 2021.11.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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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브릭은 오는 11월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1에 참가. 자사 엔진 플랫폼과 플랫폼을 통해 탄생한 게임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약 16여 종 게임이 전시돼 유저들을 찾아간다. 

레드브릭 김호규 CSO
레드브릭 김호규 CSO

전시 작품들은 모두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개발한 작품. 개발 과정에서 레드브릭이 보유한 게임 엔진이 활용됐다. 이 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는 레드브릭이 당초 코딩 교육을 목표로 설립된 위즈 스쿨이 모태기 때문. 이들은 지난 2018년 설립된 기업으로 코딩 교육 열풍과 함께 누구나 쉽게 프로그래밍을 하고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회사를 목표로 출범했다.

교육 과정에서 보다 몰입감있는 교육을 위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엔진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교육에 나섰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목표다.

현장에서 인터뷰에 응한 김호규 CSO는 단 5분에서 10분이면 누구나 기초적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선보인 유리다리 건너기 시스템을 5분만에 뚝딱 만들어 냈다. 복잡한 코딩 없이 간단한 블럭 코딩으로 누구나 손쉽게 게임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웹을 통해 접속한 뒤 게임을 개발, 단 5분 만에 게임이 하나 완성된다
웹을 통해 접속한 뒤 게임을 개발, 단 5분 만에 게임이 하나 완성된다

이 같은 편의성 덕분에 단 3년 만에 약 10만 명에 달하는 개발자들이 모였고, 누적 개발 게임은 30만 개에 달한다. 방문객들은 대부분 14~5세사이 청소년. 평균 30분 이상 체류하면서 게임을 즐기고 개발한다고 한다.

김 CSO는 “향후 게임 개발이 본격화되고 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탄생하면 이를 구글 플레이 등을 통해 론칭하는 형태가 기본이다”며 “일종의 메타버스 플랫폼처럼 누구나 게임을 개발하고 수익을 나눌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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