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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니케: 승리의 여신’출시 시점 발맞춰 IPO 검토 선언

  • 부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11.19 14:43
  • 수정 2021.1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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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 ‘이브’ 외에도 현재 외부로 드러나지 않은 프로젝트들이 존재합니다. 지속적으로 ‘진짜 게임’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으로 발전하면서 ‘니케’가 세상에 공개될 때를 전후해 IPO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할 것입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19일 지스타2021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니케:승리의 여신(이하 니케)’ 출시 전후에 상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니케:승리의 여신’은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작품으로 이르면 2022년 하반기에서 2023년 상반기경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 된다. 

관련해 시프트업은 2020년 기준 연 매출 283억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전년 대비 77% 매출이 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반면 서비스 수수료, 인건비 투자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사가 보유한 IP들을 기반으로 로열티 매출 수익이 나오면서 사업 다각화를 노리는 기업이다.

분야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시프트업 지표만으로는 기업 공개를 장담키 어려우며, 재무재표 및 포트폴리오 개선 작업이 이뤄 져야 한다는 평가다. 게임 기업인 만큼 이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후속 게임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때문에 ‘니케’의 성과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서 기업 공개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시프트업이 상장에 성공한다면 히트 브랜드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공존한다. 기업이 갖는 브랜드 가치가 높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이 많아 이들이 주식 구매자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후문이다. P사가 양질의 게임과 트레일러를 공개할 때 마다 주가가 치솟았듯 시프트업 역시 이에 못지않은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 점도 기대치가 높은 부분이다.

시프트업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유저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다수 받았다고 밝혔다. 장시간 동안 게임을 테스트해야 하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후반부까지 플레이해주는 유저들이 적지 않아 자신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앞선 타이틀을 통해서 세계 진출 노하우를 많이 쌓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데스니티 차일드 보다는 조금 더 빠른 타이밍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1위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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