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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기업들 메타버스 통해 수조 원 아낄 것”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1.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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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메타버스 시뮬레이션은 각 기업들이 사업 설계에 사용하는 비용을 절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지난 11월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BC의 매드 머니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기업들의 메타버스 도입은 운영 자금을 수조 원까지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메타버스와 관련해 그가 강조한 부분은 시뮬레이션 실행이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충분한 사전 검수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메타버스를 도입은 이를 보완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특히 메타버스는 공장 설비 시스템 또는 전력망 설계와 관련한 분야에서 유용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공장 설비 및 전력망 설계 부분에 메타버스를 통한 시뮬레이션을 도입함으로써 시스템 구축 시 낭비될 수 있는 자원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기업들에게 경제적으로 이득이 될 것”이라며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라는 인공지능 기술을 사기 위해 돈을 투자하지만 실제로 그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수 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매드 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전달한 메타버스에 대한 견해는 세간이 주목하는 오락 및 전자상거래 촉진 등의 분야를 넘어선 가상 세계와 현실과의 접점이었다. 엔비디아 측은 메타버스는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활용도 또한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용어의 등장에 가장 큰 수혜를 누릴 회사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그래픽 및 인공지능 칩 제조업체인 해당 기업은 컴퓨터에서 메타버스를 구현할 장치를 생산할 제조사로 조명 받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의 주식은 지난 8월 19일부터 90일간 67% 가까이 오른 바 있으며 시가 총액은 8천 246억 달러(한화 약 981조 원)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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