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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나선 컴투스, 신사옥·메타버스 ‘통합’ 키워드 ‘주목’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11.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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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22일 자사와 그룹사 전체를 한 데 모으기 위한 신사옥 건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컴투스는 외부 투자 및 인수, 대규모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 키워드가 ‘통합’으로 묶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컴투스가 22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신사옥은 중구 소재 약 1만㎡ 대지에 연면적 10만㎡ 이상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을지로 3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이다. 컴투스는 오는 2026년 자사를 포함한 그룹사 전체 입주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신사옥을 미래 글로벌 콘텐츠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자사의 향후 신작 개발, 블록체인 사업 등 그룹사 전체의 연구개발 및 사업 확장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역시 신사옥에서 그 확장을 이어가게 될 예정이다.

컴투스의 사업 확장은 지난 2019년부터 더욱 활기를 띄기 시작한 바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데이세븐, 마나코어, 티키타카 스튜디오, 아웃오브더파크 디벨롭먼츠 등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을 다수 인수하는 행보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도 PC게임 개발사 올엠 인수에 이어 VFX 기술, 각종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연계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단행한 투자 규모는 2021년도에만 3,500억 원여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확장 움직임을 전개하고 있는 컴투스는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를 구축해 최근 사업 전개의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가상 오피스, 엔터테인먼트, 커머셜, 커뮤니티 등 현실과도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의 형태로, NFT(대체 불가 토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현실과 같은 경제 활동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컴투버스’ 외에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다양한 신작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사옥을 통해 자사 역량을 통합 및 확장 전개해 나가는 한편, 가상공간에서의 또 다른 통합을 추구하고 있는 컴투스, 이들의 행보는 향후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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