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위메이드, 메타버스 사업 가속 … ‘디토랜드’ 위믹스 온보딩 합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1.23 13:1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메이드가 국내 개발사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이하 유티플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품게 됐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한 걸음 앞선 행보를 보이겠다는 각오라 눈길을 끈다.
 

11월 23일 위메이드는 유티플러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의 위믹스 온보딩에 합의하고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위메이드는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유저 제작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믹스 플랫폼에서 선보이게 된다.

유티플러스는 2006년 설립 이래로 MMORPG ‘탈리온’, 모바일 액션 RPG ‘쉐도우블러드’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UCC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개발, 서비스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디토랜드’는 국산 메타버스 플랫폼 중에서도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게임 콘텐츠 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 및 단체의 행사, 교육 등이 진행되는 플랫폼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tvN 15주년 기념 메타버스 공간 ‘즐거움랜드’를 오픈하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사실 유티플러스와 위메이드의 인연은 비단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現 위메이드 흡수합병)를 통해 유티플러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화두가 된 가운데, ‘디토랜드’의 기능 및 시장 확대라는 유티플러스의 니즈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라는 위메이드의 비전이 일치점을 찾으며 이번 온보딩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위메이드의 청사진이 보다 빠르게 현실로 다가올지도 주요 관심사다. 이들은 일찍이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진출을 선언하고, 가상세계 속 경제시스템의 근간으로 블록체인을 지목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유티플러스를 비롯해 메타스케일 등 메타버스 개발사에 투자를 단행하며 관련 행보를 이어온 가운데, ‘디토랜드’의 이번 위믹스 온보딩을 통해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