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PC방 차트에서의 순위경쟁은 열기를 더해가는 모습이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11월 3주차(11월 15일~21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차트 전반에 걸쳐 순위변동이 격하게 일어나고 있는 흐름이다. 주요 수혜작으로는 ‘피파온라인4’, ‘발로란트’, ‘이터널 리턴’, ‘GTA5’ 등이 꼽힌다.
11월 3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66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1%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0.6% 증가했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3.4%(평일 평균 12.1% 주말 평균 16.6%)를 기록했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는 프리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사용량이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배틀그라운드’는 ‘PGC 2021’ 개막과 함께 사용시간이 5.8% 증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최상위권에서는 ‘피파온라인4’와 ‘발로란트’가 강세를 보였다. 먼저 ‘피파온라인4’는 ‘2021 윈터 쇼케이스’를 통해 겨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한 가운데, 사용시간이 12.1% 늘어 톱5 재진입에 성공했다. ‘발로란트’의 경우 신규 요원 ‘체임버’ 합류와 함께 사용량을 17.5% 끌어올렸으며, 순위도 1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됐다.
‘23주년 클래스 리밸런싱’을 진행한 ‘리니지’는 전주 대비 4.0% 사용시간이 늘며 1계단 오른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터널 리턴’은 시즌4 공개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19.8% 증가해 19위에 올랐다. ‘지스타 2021’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다시 한 번 도약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GTA5’도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29.6% 늘며 26위를 기록했다.
11월 2주차에 ‘2021 시즌4 크아짱’을 오픈했던 ‘크레이지아케이드’는 사용시간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1계단 상승한 28위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