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고스트’ 장용준 선수 이적을 두고 분쟁이 있었던 담원 기아(이하 담원)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양 팀은 지난 협상 시 발생한 커뮤니케이션 이슈에 대하여 직접 대화를 통해 오해를 원만하게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농심 측은 선수의 심적 어려움을 야기한 부분에 대하여 ‘고스트’ 선수에게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이재킹’과 같은 불필요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혼란을 야기한 점에도 담원에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담원 측 관계자 역시 “농심으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여러 차례 받았으며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사과를 수용했다.
한편, 양 팀은 “LCK 리그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보다 협력적인 리그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