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게임 ‘DNA×CAT'이 지난 11월 22일 마침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을 하며 재화를 획득하는 플레이-투-언(Play-To-Earn, P2E)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나날이 커져가는 가운데 해당 게임의 재미 요소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개발사 요시 게임패드(Yooshi GamePad)가 지난 8월 진행한 NFT 블라인드 박스 판매는 수만 명 이용자들로부터 게임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개발사 측 블라인드 박스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게임 알파테스트를 진행, NFT 거래로 이용자들이 ‘DNA×CAT’의 발매 전부터 가상화폐 수익을 창출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에 출시한 ‘DNA×CAT’은 게임 내 세상 속에서 애완묘를 육성하며 전투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대만의 유명 애니메이션 ‘구장묘와(九藏喵窩)’에 등장하는 캐릭터 및 스토리를 기반으로 이용자는 강력한 고양이 팀을 만들고 그들과의 여정을 통해 가상화폐 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무엇보다 ‘DNA×CAT’은 블록체인 카드 콜렉트 게임 분야에서도 이용자들이 추전을 할 만큼 탄탄한 경제 시스템을 갖췄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접근이 낯선 이들을 위해 본지가 몇 가지 플레이 팁을 제공해보고자 한다.
‘고양이’는 ‘DNA×CAT’의 필수 요소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메타버스 세상 속으로 여정을 떠나기 위해서는 우선 필수적으로 캐릭터 NFT를 소유해야 한다. 이는 P2E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로 블록체인 게임 내 모든 캐릭터, 소품, 토지 등은 실제로 유통되는 가상화폐 자산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이용자의 고양이 캐릭터는 게임 이용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수집해야 하는 요소다.
‘DNA×CAT’는 PvP 대전과 PvE 스테이지 모드 그리고 기타모드 총 세 가지로 만들어졌다.
이용자는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최소 3마리의 NFT를 보유해야 한다. 한 전투에 최대로 참가할 수 있는 고양이는 다섯 마리며 고양이 구매는 애완동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이뤄진다.
현재 고양이 NFT 최저 가격은 1 BNB로 책정됐다. 고양이를 부화시킬 수 있는 알의 가격은 0.7 BNB로 비교적 저렴한데 그 이유는 부화하기 전까지 캐릭터 특성을 확인할 수 없어서다. 고양이 알은 구매 후 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야 한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이용자의 고양이 구매 Tip
일반 이용자들이 세 마리의 고양이를 구입하는 방법은 총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고양이 세 마리를 직접 구입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고양이 두 마리 구입 후 교배를 통해 고양이 알을 얻는 방식이다. 마지막 방법은 고양이 알 NFT 3개를 구매 후 잠복기를 통해 부화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세 마리 고양이를 보유하기 위해 이용자는 2~3 BNB를 사용해야 한다.
고양이 NFT는 게임의 이용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가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NFT는 공급과 수요라는 특성을 갖고 가치가 책정되기 때문이다. 요시 게임패드에 따르면 최근 ‘DNA×CAT’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용자가 증가하며 NFT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 NFT는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다는 특성 이외에도 이용자가 P2E에 참여해 가상화폐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고양이의 능력에 따라 P2E 능력도 달라지기 때문에 게임에 오랜 시간 참여할 이용자는 캐릭터 선정에 신중을 가해 전략적으로 팀 구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DNA×CAT’ 접속 방법
고양이 팀 구성의 기본 원리는 앞줄에 탱커와 뒷줄의 공격형 캐릭터로 구성된다. 대체적으로 탱커 캐릭터는 빛과 물 속성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대미지 딜러 캐릭터는 어둠과 천둥 및 불 속성을 갖고 있다. 팀 구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고양이의 공격, 방어, 치유, 버프 등으로 구성된 스킬이다. 스킬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고양이를 획득했다면 이용자는 마침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하는 방법은 ‘DNA×CAT’ 공식 웹사이트 내 왼쪽 상단의 ‘지금 이용하기(Play Now)’ 버튼을 클릭을 통해 이루어진다.
버튼을 클릭하면 게임 클라이언트 앱 다운로드 인터페이스로 들어갈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및 설치를 통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최초 로그인 시에는 이용자의 가상화폐 연동이 필요하므로 QR 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DNA×CAT’과 이용자의 가상화폐 지갑 연동 후에는 고양이 시장 인터페이스로 들어가서 우측 상단의 ‘나의 지갑(My Wallet)’을 클릭한 다음 왼쪽의 ‘QR 코드 보기(Show QR)’을 선택해야 한다.
이후 게임 앱 로그인 인터페이스에서 ‘QR 코드 스캔하기(Scan QR Code)’를 클릭하고 윗 단계에 표시된 코드를 스캔해 로그인하면 게임에 성공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
DNA×CAT’의 보상 ‘피쉬 쿠키’
게임을 시작하면 이용자는 ‘일일 업무(Daily Task)’를 부여받는다. ‘일일 업무’에는 ‘매일 로그인하기(Daily Login)’, ‘PvE 대전 10회 마치기(Complete 10 PvE Battles Successfully)’, ‘개인 대전 5회 마치기(Complete 5 PvP Battles Successfully)’가 항목이다. 모든 과제를 도전 과제를 마치는 이용자는 피쉬 쿠키(Fish Cookie)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엑시 인피니티의 SLP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피쉬 쿠키는 주로 새끼 고양이의 교배를 위해 사용하며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이기도 하다. 일일 과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피쉬 쿠키의 하루 상한 갯수는 총 50개다. 과제 내 PvE 및 PvP를 통해서도 피쉬 50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는 매일 최대 100개의 피쉬 쿠키를 보상받을 수 있다.
PvE 모드에서 피쉬 쿠키는 각 단계 클리어를 통해 주어진다. 피쉬 쿠키 보상은 스태미나(Action Point) 감소와 함께 발생하는데 캐릭터 스태미나 값이 0이 되면 추가적으로 보상 받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20의 스태미나를 다시 채우기 위해서는 하루의 시간이 필요하다.
콘텐츠를 통해 보상을 얻는 방법
스태미나를 활용해 가장 효율적으로 피쉬 쿠키를 얻는 방법은 PvE 모드에서 가장 높은 단계의 전투에 참여하는 것이다. 게임 이용자들이 이 사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PvE 모드 참가로 얻는 경험치는 캐릭터 레벨도 높이고 전투 속성 향상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PvP 모드는 스태미나 값과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이용자 캐릭터의 스태미나가 0일 경우 보상은 지급되지 않는다. 스태미나가 충분할 경우 라운드 당 승리 보상으로 2개의 피쉬 쿠키를 받을 수 있다. PvE 모험과 일일 과제 이후 충분한 스태미나를 가진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사항이다.
피쉬 쿠키는 아직까지 온라인으로 거래가 되고 있지 않지만 ‘DNA×CAT’의 모든 캐릭터, 소품, 토지 등은 실제로 유통되는 가상화폐 자산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추후에 거래가 될 전망이다. ‘DNA×CAT’의 기축 통화인 DXCT는 현재 가상화폐로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게임의 블록체인 토큰 시스템과 관련해 요시 게임패드 측은 “‘DNA×CAT’는 NFT 블라인드 박스를 출시한 이후로 수익적인 측면에서 이용자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다”라며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대만 애니메이션 지적재산권을 사용하는 캐릭터 NFT와 캐릭터 소환을 위한 피쉬 쿠키 가치 역시 상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