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코스피, 역대 최대 IPO 실적 … 공모시총 1위 ‘크래프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1.24 16:03
  • 수정 2021.11.24 16:1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코스피 IPO(기업공개)시장이 공모금액과 신규상장사 공모시총 부문에서 역대 최대규모를 경신했다. BBIG 업종에 속한 미래 성장기업의 상장 활성화에 힘입은 가운데, 크래프톤이 이같은 흐름의 중심에 서있어 눈길을 끈다.
 

<br>

11월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IPO 주요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월 기준 신규 상장기업은 23개사로, 11~12월 중 3개사 추가 상장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10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상장 예비심사도 현재까지 20개사가 신청했으며, 연내 25개사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돼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완료된 기업들의 실적도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공모금액은 17조 원으로, 종전 기록인 2010년 8.8조 원을 넘어 코스피 역대 최대규모를 경신했으며, 연말 기준 17.2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개사 중 5개사(크래프톤, 카카오뱅크, SK IET,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신규상장한 기업들이다.
신규상장 공모시총도 11월 기준 87.2조 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경신했으며, 연말까지 87.6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게임사인 크래프톤의 성과가 두드려져 눈길을 끈다. 크래프톤의 공모금액은 4조 3,098억 원으로 역대 공모금액 2위에 해당한다. 또한 이들의 공모시총은 24.4조 원으로, 역대 공모시총 순위 1위다.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로, 양적 측면에서 신규공모 붐의 중심 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측은 “코스피 상장 요건 완화와 시장 친화적 심사 프로세스 개선, 코로나19 이후 개인투자자 시장참여 증가 등에 힘입어 유통시장 볼륨이 크게 확대되며 대규모 IPO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수요기반이 대폭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미래 성장기업의 상장 활성화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는 한편,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투자자 보호에도 차질이 없도록 균형있는 시장 관리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