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각종 GOTY(Game of the year) 레이스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게임 시상식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더 게임 어워드(TGA)’ 역시 2021년도 옥석 고르기에 돌입했다. 각 부문 별 이용자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산 게임으로는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유일하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관련해 넷마블 몬스터가 개발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TGA 2021 총 30개 시상 부문 중 올해 ‘최고의 모바일게임’ 부문 후보작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총 5개 후보작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로는 미스트워커의 ‘판타지안’, 미호요의 ‘원신’,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포켓몬 컴퍼니의 ‘포켓몬 유나이트’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지난 8월 글로벌 정식 출시된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로, 원작사 마블 코믹스와의 협업을 통해 코믹스 속 각종 마블 세계관을 정교하게 표현해낸 점이 특징이다. 게임은 정식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의 인기는 물론, 북미,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마블 코믹스 마니아층에게 큰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해 국내 개발사가 선보인 게임이 TGA 2021 무대에 후보작으로 등장한 점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출시된 또 하나의 마블 코믹스 I·P 기반 게임인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역시 다양한 분야에 후보로 올라 기세를 높이고 있다.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현재 최고의 액션/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내러티브, 최고의 음악, 접근성 발전 등 총 4개 분야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TGA 2021의 주역을 뽑는 GOTY 부문 후보작으로는 베데스다의 ‘데스루프’, EA의 ‘잇 테익스 투’, 닌텐도의 ‘메트로이드 드레드’, Xbox 게임 스튜디오의 ‘사이코너츠2’, 인섬니악 게임즈의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등 6종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한편, TGA 2021은 오는 12월 9일(현지 시각 기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