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음악과 소닉의 만남이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EDM 아티스트 스티브 아오키가 오는 12월 1일 오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소닉 더 헤지호그를 테마로 온라인 콘서트를 세가와 함께 개최한다. 

소닉 더 헤지호그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스티브 아오키는 16비트 2D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소닉 오리지널 트랙의 일렉트로닉 버전 믹스 곡들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그의 개인 곡들을 공연 리스트로 준비했다. 
스티브 아오키는 이번 콘서트를 디지털 환경에서 진행하며 배경으로 소닉의 스테이지인 그린 힐 존(The Green Hill Zone)과 케미컬 플랜트 존(Chemical Plant Zone) 등을 추가함으로써 콘서트 영상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와 관련해 자신이 소닉의 오랜 팬이라고 설명한 스티브 아오키는 “최고의 소닉 게임은 단연코 내가 처음 접했던 오리지널 소닉 더 헤지호그다”라며 “오리지널 소닉 더 헤지호그는 유년기 시절 내가 제네시스 콘솔을 통해 열중했던 게임 타이틀”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소닉 시리즈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스타더스트 스피드웨이(Stardust Speedway)라고 언급했다. 해당 곡을 들을 때면 자신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만 같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세가는 지난 6월 23일 오리지널 메가 드라이브 게임의 30주년을 기념해 90분간 소닉 더 헤지호그 콘서트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진행한 바 있다. 지난 콘서트에서는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50분간 소닉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교향곡으로 재해석해 선보였으며 하드 록 밴드 크러시 40과 DJ 토모야 오타니 등이 참여했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