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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극장 티켓에 NFT 바우처 도입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1.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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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에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미국 극장 체인 기업 AMC가 소니와의 협업을 통해 스파이더맨 대체불가토큰(이하 NFT)을 제작해 오는 12월 17일(현지시간)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전 티켓 구매자 8만 6천 명에게 나눠준다. 
 

AMC는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부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사전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사전 티켓 예매를 통해 스파이더맨 NFT를 수령받을 수 있는 대상은 해당 극장의 유료 회원인 스텁스 프리미어(Stubs Premier)와 에이-리스트(A-List) 그리고 주주 멤버십인 AMC 인베스트 커넥트(AMC Investor Connect) 소지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AMC가 제공할 NFT 제작은 미국 애니메이션 하우스인 컵 스튜디오(Cub Studio)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컵 스튜디오는 100가지 종류로 총 9만 개의 NFT를 제작했다. AMC 측은 총 생산될 9만 개의 NFT 중 고객들에게 제공할 8만 6천 개 외의 4천 개에 대한 사용 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AMC는 스파이더맨 NFT는 실제 영화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2일까지 바우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해당 바우처는 오는 3월 1일까지 NFT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최종적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이번 NFT 발매와 관련해 아담 아론(Adam Araon) AMC 최고경영자는 “AMC의 고객들과 주주들은 당사가 NFT의 세계로 진출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라며 “첫 NFT 진출을 소니 픽처스라는 좋은 동업자와 함께 시작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7번째 장편 영화다. 해당 작품과 관련해 기존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이었던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루 가필드가 출연한다는 루머도 퍼지면서 마블 유니버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하기도 했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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