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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2021 LoL 올스타전 취소 결정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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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올스타전을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출처=LoLesports 공식 플리커

회사 측은 올해 국제 대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참가자 전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선수와 관계자는 여행과 관련해 각종 요건을 충족해야 했다고 말했다.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내리는 제한 조치는 물론, 대회 장소 및 방송 스튜디오에 출입할 때에도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같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3일간의 올스타전을 진행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올스타전 전후로 지켜야 하는 격리 수칙 때문에 대회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기간보다 오래 격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LoL 월드 챔피언십과 올스타전에 모두 참가하는 선수와 관계자의 휴식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지는 점도 고려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작년처럼 올스타전을 온라인 형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이는 선수와 인플루언서, 팬이 모여 지역 간 경쟁으로 LoL e스포츠 시즌을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올스타전의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최종적으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코로나19에서 비롯한 어려움을 무릅쓰고도 정규 시즌, MSI, 월드 챔피언십 내내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프로 선수 및 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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