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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 '대작 MMORPG의 계보는 '블레스'가 이어간다!'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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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11월 10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1'에서 '블레스'의 플레이 동영상을 일반인에게도 선보임으로써 MMORPG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었다.
 

'블레스'는 프로젝트B로 알려져 왔던 네오위즈게임즈의 자체 개발작으로 현재 시장에서 흥행몰이 중인 '아이온', '리니지2', '테라' 등을 제작한 국내 정상급 실력자들이 뭉쳐 화제가 된 게임이었다. 언리얼3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블레스'는 중세 판타지를 모티브로 삼고 있었다. '블레스'는 그간 MMORPG 흥행 부재에 시달려왔던 네오위즈게임즈의 차기 성장동력으로 지목되고 있어 그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었다. 한 전문가는 "'블레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존 MMORPG에서 한 단계 진화된 게임성으로 확실한 차별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었다. 

지난 2009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블레스'는 리니지2 등을 개발한 한재갑 PD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150여 명의 개발인원이 투입된 대작 프로젝트였다. 언리얼3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블레스'는 사실적인 콘텐츠와 고퀄리티 그래픽을 선보여 시각적으로도 범상치 않은 대작임을 입증했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가 자신하고 있는 '블레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공성전투에 특화된 MMORPG라는 점이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블레스'를 내년 말에서 2013년 초를 목표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었다. 앞으로 남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에 공개한 콘텐츠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였다. 

이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았다. 이미 '아이온'이나 '테라'를 접한 MMORPG 유저들의 눈높이가 훨씬 높아진 까닭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블레스'에 앞서 출시되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RPG를 통해 서비스 역량을 보다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었다. 업계는 '레이더즈'를 비롯해 '성진변', '명장온라인' 등 다수의 RPG가 내년 상반기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자사 게임포털에 RPG 유저수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NOW 2011에서 공개한 ‘블레스’와 ‘아인’을 통해 MMORPG 장르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자 한다”면서 “스포츠 명가를 넘어 MMORPG 명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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