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유의 모바일 농구게임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이덩크(이하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가 인기리에 국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23일 정식 론칭 이후 게임은 캐릭터 육성과 3대3 실시간 대전의 묘미를 주 무기로 마니아층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수 은퇴 이후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인기를 높이고 있는 하승진과 전태풍의 웹 예능 콘텐츠 ‘하태주의보 시즌3’의 제작을 지원, 게임의 인기몰이에 한층 더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게임은 탄탄한 게임성으로 농구 마니아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가운데, 개발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의 개발비화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LMDFIRE 개발 스튜디오의 양양 씨아오츄(Yang Yang Xiaochu) 디렉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A. 안녕하세요. 양양 씨아오츄라고 합니다. 이전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와 이번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를 개발했다. 거의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는 스포츠 마니아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포츠게임을 개발하는 LMD게임즈에 프로듀서로 합류하게 됐다.
Q.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가장 큰 매력은 고전적인 3대3 대결의 재미라고 볼 수 있다. 그 재미를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움직임, 타이밍에 맞춘 위치 선정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이용자들의 노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부분들이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길거리 농구게임의 핵심이자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Q. 전작의 2D 그래픽에 익숙했던 유저들은 3D 그래픽을 다소 낯설게 느끼는 것 같다. 그래픽 스타일 변화의 이유는?
A. 2세대 제품으로 표현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트 퀄리티도 제품의 퀄리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 만큼, 의상의 소재 등 디테일을 포함해 캐릭터 측면에서 실제 인물에 더 가깝게 제작하고자 했다.
전작에 익숙한 이용자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으나, 3D 그래픽 덕분에 이용자들은 더 자세한 아트와 더 나은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게임 내 존 스킬에 대해서, 이를 도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과감한 돌파구를 마련해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자 했다. 존 스킬의 경우 일반 스킬보다 조금 더 강한 스킬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강력한 필살기가 아닌, 일반 스킬보다 돌파하기 조금 어려운 정도의 성능이다.
존 스킬이 가진 다양한 효과와 여러 메커니즘을 통해 이용자의 역할이 더 강화될 뿐만 아니라, 액션감까지 함께 맛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용자들에게는 각 포지션의 특성을 더 잘 이해시켜주고, 서로 간의 긴밀한 협력의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
Q. 포지션별 전용 스킬 외에도 프리 스킬이 존재한다. 플레이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A. 농구 게임의 특성상 각 선수는 모두 특정 포지션에 속해 있고, 특정 플레이도 일정 부분 정해져 있다. 프리 스킬은 이 안에 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형태다.
예를 들어 같은 센터를 선택했을 때에도 가드 위치와 관련된 기술을 선택하거나, 덩크와 관련된 스킬을 선택함으로써 같은 포지션이지만 자신의 성향에 맞는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Q. 게임을 즐기고 있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A.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한국 이용자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이번 작에서는 많은 그래픽 디자인 개선이 있었다. 기존 이용자 분들께서는 초반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고유의 재미와 다양한 변화를 통한 새로운 재미는 충분히 느껴 보실 수 있으니 게임을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란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