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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세계 최다 거래 NFT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2.06 20:15
  • 수정 2021.12.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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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거래 분석 사이트 논펀져블닷컴(Nonfungiblecom)가 제공하는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7일간 거래된 NFT의 약 4분의 1가량이 메타버스 게임 샌드박스의 디지털 토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일간의 샌드박스 NFT 거래 대금은 총 7천 58만 달러(한화 약 834억 원)로 이는 지난 주의 NFT 거래 총액인 3억 116만 달러(한화 약 3천 557억 원)의 24.45%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한 주동안 거래된 샌드박스의 NFT 아이템은 총 4천 443개로 아이템 한 개당 평균 1만 5천 921달러(한화 약 1천 890만 원)에 거래됐다.
해당 분석 자료의 메타버스 키워드 내 상위 5개 상품은 모두 메타버스 게임의 디지털 토지 관련한 아이템인 것으로 드러났다. 샌드박스의 뒤를 이어 2위로 이름을 올린 디센트럴랜드의 경우 75만 8천 250달러(한화 약 8억 9천 6백만 원) 상당의 단일 아이템 거래를 만들어내며 지난주 NFT 전체 분야에서 다섯 번째로 비싼 거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디센트럴랜드는 전체 NFT 분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거래 규모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복셀(CryptoVoxels)과 솜니움 스페이스(Somnium Spce) 및 슈퍼 월드(Super World)도 높은 거래 규모를 형성했다. 크립토복셀의 경우 81개의 아이템이 65만 달러(한화 약 7억 6천 732만 원)에 거래됐으며 솜니옴 스페이스와 슈퍼월드는 각각 40개 상품이 49만 2천 달러(한화 약 5억 8천 80만 원)와 506개 품목이 22만 7천 6백 달러(한화 약 2억 6천 868만 원)의 규모를 나타냈다.
가상화폐 분석 업체 댑레이더(DappRadar)가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메타버스 토지는 NFT 분야에서 가장 큰 흥행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라며 “거래 횟수와 가격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메타버스 토지 NFT는 가상화폐 분야에서 새로운 최고 상품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11월 마지막 주의 메타버스 토지 NFT 판매 전체 규모는 약 1억 5백만 달러(한화 약 1천 239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타버스 토지 NFT 거래 중 역대 최고액은 지난 6월 디센트럴랜드에서의 91만 3천 달러(한화 약 10억 7천 779만 원)였다. 당시 거래는 미국의 가상 부동산 투자회사 리퍼블릭 렐름(Republic Realm)이 디센트럴랜드 내 필지 259 파셀을 구입하며 발생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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