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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1] 17게이밍, 바텀 식스틴 ‘압도’ … 韓 기블리 3위로 ‘선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2.06 23:38
  • 수정 2021.12.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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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2주 차 바텀16이 열렸다.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합류를 결정 짓는 이번 바텀 식스틴의 주인공은 17게이밍이었다. 17게이밍은 2치킨 46킬 80포인트로 대회를 압도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한국의 기블리 e스포츠(이하 기블리)가 3위로 선전했으며, 젠지는 9위를 기록했다.
 

출처=PGC 2021 중계 영상

미라마에서 진행된 첫 번째 매치에서는 게임홈 하 동(이하 GHD)이 치킨을 획득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GHD는 마지막까지 모든 멤버가 살아남는 뛰어난 생존력으로 8킬을 따내며 승리했다. 한국의 기블리는 10킬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2명의 멤버를 교전 중에 잃었고, 후반 뒷심에서 밀리며 아쉽게 3위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매치에서는 17게이밍이 단 1킬로 치킨을 얻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페이즈 클랜이었다. 페이즈 클랜은 2명 남은 멤버가 서로를 지속적으로 살리면서 버티는 ‘깐부’ 메타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무려 18킬을 기록한 페이즈 클랜은 치킨을 내줬지만 대량의 포인트를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7게이밍은 세 번째 매치에서도 치킨을 획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의 젠지, 17 게이밍, 오스가 마지막까지 남아 치킨을 두고 경쟁했다. 젠지는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피오’ 차승훈의 활약으로 오스를 성공적으로 제압했으나, 17게이밍의 2연속 치킨 획득을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젠지는 이번 경기를 통해 종합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네 번째 매치에서는 TSM이 닭다리를 뜯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페이즈 클랜이 뛰어난 무력을 과시하며 14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TSM은 자기장 싸움에 유리한 지역을 가장 먼저 선점하고, 안으로 들어오는 팀들을 저격하는 전략으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섯 번째 매치에서는 앞서 날선 경기력을 펼친 페이즈 클랜이 치킨 파티를 열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페이즈 클랜과 한국의 기블리가 최후까지 살아남아 3:3 교전을 벌이게 됐다. 기블리는 팔각정 구조물을 활용해 바오남 유나이티드를 전멸시키고 페이즈 클랜과 맞붙었으나, 아쉽게 패배하면서 2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매치에서는 카이신 e스포츠(이하 카이신)가 3킬로 치킨을 가져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위를 달리던 페이즈 클랜이 초반에 탈락했고, 그 뒤를 추격하던 17 게이밍이 무려 23킬을 획득하며 세 번째 치킨을 눈 앞에 뒀다. 그러나 매복하고 있던 카이신의 멤버 1명이 17 게이밍의 멤버 3명을 전멸시키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여섯 번의 매치 결과 17게이밍이 1위, 페이즈 클랜이 2위, 기블리가 3위, 카이신이 4위를 기록하며, 차주에 진행될 위클리 서바이벌에 먼저 합류하게 됐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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