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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선데이토즈 인수 … 블록체인 사업 강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2.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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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캐주얼게임 명가 선데이토즈 인수를 선언했다. 블록체인으로의 대전환과 위믹스 플랫폼 저변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M&A(인수합병)를 통해 관련분야에 더욱 힘을 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12월 20일 선데이토즈는 공시를 통해 자사 최대주주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보유한 주식 3,399,351주(지분율 35.52%) 중 2,000,000주(지분율 20.90%)를 위메이드의 손자회사 위메이드이노베이션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총 양수도금액은 840억 원으로 주당 42,000원 수준이며, 2022년 1월 13일에 대금 전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은 선데이토즈의 최대주주 지위를 얻게 된다.

여기에 선데이토즈는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총 527억 2,500만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1,900,000주를 발행하며, 이에 따라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은 선데이토즈의 지분 3,900,000주(지분율 34.00%)를 취득하게 된다. 이외에도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으로, 위메이드의 경영권이 더욱 확고하게 다져질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위믹스의 캐주얼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대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입장이다. 선데이토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은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통해서는 ‘슬롯메이트’, ‘일렉트릭 슬롯’ 등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선데이토즈의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내년 NFT(대체불가 토큰)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한 상황이다. 때문에 위메이드의 이번 인수가 위믹스 플랫폼 저변 확대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는 모든 장르의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신속하게 변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M&A를 유례없이 과감하게, 글로벌 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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