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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대항해시대 오리진’, 확률형 삭제한 BM 구성 미리보기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12.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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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프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2차 CBT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해 지난 15일 진행된 디렉터 인터뷰 당일, 게임의 2차 CBT 빌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달라진 게임성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던 가운데, 확률형 뽑기를 배제한 인게임 BM의 청사진을 살펴봤다.
 

2차 CBT 빌드 기준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달라진 BM 구성은 크게 배틀패스, 각종 아이템 패키지, 기간제 버프 혜택 등으로 구분된다.
우선, 배틀패스 형태의 BM은 각 제독들의 ‘회고록’으로, 제독 연대기 진행에 각종 추가 보상과 행동력 부문 혜택을 부여하는 형태로 짜여졌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제독들은 저마다 배경 스토리를 갖는 주인공의 역할을 수행하며, 연대기라는 이름으로 퀘스트 라인업을 제공한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모티프 이득규 디렉터는 회고록과 관련해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플레이에 지장은 없으며, 파밍 부담 없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 회고록은 연대기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플레이하고, 추가 보상을 획득 가능한 배틀패스 형식으로 짜여졌다
▲ 아이템 패키지에 있어서도 인게임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으로 구성됐음을 알 수 있다

각종 아이템 패키지는 특정 선박과 도면을 제공하는 이벤트 패키지, 제독 장비·도구·재료 등을 확정적으로 지급하는 다양한 형태로 짜여졌다. 특히, 이벤트 선박 패키지의 경우 OP급 선박이 아닌 초반부 플레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가진 선박들로 구성돼 있어. 인게임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선으로 준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1차 CBT 이후 개편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게임 내 모든 요소를 이용자들의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어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인 만큼, 각종 아이템 패키지는 그 과정을 일부 단축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선호를 받을 전망이다.
 

▲ 기간제 버프 상품에 관해서는 2차 CBT 과정을 거치며 밸런싱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역시 기간제 버프 혜택 상품이다. 2차 CBT 빌드 기준으로 엘모의 가호, 라파엘의 가호, 명장의 축복, 미카엘의 가호 등 총 네 종류의 혜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엘모의 가호는 ‘항해’에 특화된 각종 효과를 제공하며, 라파엘의 가호는 탐험, 명장의 축복은 보급, 미카엘의 가호는 전투 등 각각 플레이 요소에 특화된 혜택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판매 방식은 기본적으로 28일 간의 혜택을 제공하는 가운데 2급, 1급, 특급으로 가격대를 구분, 각각 얻을 수 있는 혜택의 수를 2종, 3종, 5종으로 나눠 제공하고 있다.
 

▲ 선원을 얻는 과정에서도 현금성 재화 활용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인게임 재화 및 아이템을 활용해 선원을 영입하는 구조다

모티프와 라인게임즈 측은 시연 당일 “게임 내 BM은 최근에도 관련 밸런스를 조율하고 있으며, 각각의 가격 역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대폭 변화한 BM 구성 계획을 설명했다. 확정되지 않은 BM 구성에서도 이용자 플레이 중심 생태계라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기획을 확인할 수 있었던 가운데, 전반적으로 이용자 과금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형태가 함께 엿보였다는 평가다.
한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오는 2022년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라인게임즈 플로어(PC)를 통해 2차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게임은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2차 CBT 참가자 모집에 나서고 있으며, 테스트 이후 2022년 내 정식 출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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