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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해’ 카카오게임즈, 2022년도 ‘장밋빛’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2.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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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성공에 힘입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성공적인 상장과 더불어 올해 히트작 배출을 통한 외형 성장까지 순조로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2022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성과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에는 이들의 지향점인 ‘비욘드 게임’을 중심으로 ‘강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사업 중점은 ‘글로벌’에 맞춰져 있다. 올해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2022년 상반기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북미 등 순차적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글로벌 출시를 단행한 ‘엘리온’도 그 성과가 본격화되며 해외매출 비중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상반기에 기존 히트작들의 해외 진출이 주를 이룬다면, 하반기는 다수의 기대작이 포진해 있다. 생존게임 ‘디스테라’를 비롯해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 2종 등이 주요 라인업으로 꼽히며,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아레스’, 이건 대표가 이끄는 나인아크의 기대작 ‘에버소울’, 엑스엘게임즈 신작 MMORPG 등 대작들이 그 뒤를 따를 예정이다.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연결편입도 호재다. 관련해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라이온하트 연결편입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현저히 낮아진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평가를 내렸다.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1.2%에 머물렀으나, 라이온하트 연결편입 시 2022년 영업이익률은 20~25% 수준으로 격상이 확실시된다는 점에서다.
투자지분 가치증가도 부수적인 호재다. 특히, 이들이 보유한 크래프톤 지분 83.3만주는 공모가 498,000원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지분가치가 4,000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또한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메타버스 및 NFT 분야 진출에 주목했다. 관련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높은 밸류에이션에 부합하는 사업구조를 확보하게 될 것이란 예상에서다. 
우선 메타버스는 계열사 넵튠(32.6% 보유)에서 주관할 예정이며, 현재 게임, 가상 아이돌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NFT 사업은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에서 준비 중이며, 게임과 스포츠,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2022년부터 ‘비욘드 게임’ 비전의 실천을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리레이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현재 프렌즈게임즈에서 준비 중인 NFT 거래 플랫폼을 통해 향후 자사 서비스 게임 아이템을 비롯해 카카오엔터 소속 K-POP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굿즈 판매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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