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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주, “2021년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111조 원 규모”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2.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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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뉴주가 지난 12월 22일(현지시간) 글로벌 게임 시장 보고서(Global Game Market Report)를 통해 올 한해 글로벌 게임 산업 매출을 공개했다. 
 

해당 기관이 공개한 2021년 게임 산업 총매출액은 1천 803억 달러(한화 약 213조 8천억 원)로 이는 지난해의 기록인 1천 758억 달러(한화 약 208조 4천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뉴주는 올해의 게임산업 성장이 모바일게임을 바탕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반면 PC와 콘솔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시장 규모가 감소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뉴주의 글로벌 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모바일게임은 전체 시장의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 시 올해의 모바일게임 산업은 약 938억 달러(한화 약 111조 2천억 원) 규모의 매출을 일궈낸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7.3%의 연간 성장을 이뤘다. 반면에 PC와 콘솔의 시장규모는 각각 0.8%와 6.6% 씩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뉴주는 “모바일게임이 게임 산업 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남게 됐다”라며 “모바일게임 산업을 바탕으로 지난해의 전망치였던 1천 758억 달러(한화 약 208조 4천억 원)를 2.5% 이상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뉴주의 보고서 및 예측 부서 총책임자 톰 와이먼(Tom Wijman)은 성명을 통해 “우리 기관은 AAA 작품들의 출시 지연과 게임 하드웨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여파로 시장 전반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2021년을 시작했다”라며 “하지만 올 한 해를 보내며 글로벌 게임 시장은 더 이상 예전처럼 계절적인 사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게임 콘텐츠가 더 이상 새로운 게임이나 하드웨어를 의미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시즌 패스 등의 시스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한편 뉴주는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활성화수가 46억 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뉴주의 통신 및 모바일 부서장 텐이구(Tianyi Gu)는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기능이 모바일게임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개발자, 퍼블리셔, 광고 기술 회사 및 앱스토어를 포함한 모바일게임 생태계 참여자들은 해당 기능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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