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캣은 4일 새해 1일을 기점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실제 근로시간에 상관없이 시간 외 근로 수당을 기본급에 포함하여 지급하거나 정액으로 지급하는 임금방식으로, 현재 IT 업계에서는 일부 중견·대기업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괄임금제 폐지를 통해 기존 계약 연봉을 유지하는 한편,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에 대한 수당을 지급해 직원들의 보상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슈퍼캣은 사내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합리적인 근무 문화 정착을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주 4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구성원들에게는 연봉 외 별도 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괄임금제 폐지로 인한 이석 관리 등의 별도의 근태 모니터링은 도입하지 않으며, 긍정적인 기업문화 선도와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슈퍼캣은 이외에도 자율 출퇴근제 도입, 연 2회 계절 휴가, 연 300만 원 복지 카드 제공 등 구성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책을 마련해오고 있다.
한편, 슈퍼캣 김영을 대표는 “슈퍼캣 구성원들이 노력한 만큼 합당한 보상을 해주기 위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복지 혁신에 돌입해 구성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궁극적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