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넥슨, 루소 형제 설립 AGBO 스튜디오 5억 달러 규모 투자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1.06 10:2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슨은 6일 세계적인 영화감독 루소 형제와 프로듀서 마이크 라로카가 설립한 AGBO 스튜디오에 4억 달러(한화 약 4,79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은 영화 및 TV 분야에서 자체·신규 IP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며, AGBO 스튜디오는 제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넥슨 최고전략책임자(CSO)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넥슨 필름&텔레비전 조직의 주도하에 이뤄졌으며, 넥슨은 올해 상반기 중 최대 1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넥슨은 이번 투자로 스튜디오 경영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8% 이상 지분을 확보했으며, 넥슨 필름&텔레비전의 닉 반 다이크와 팀 코너스 수석 부사장이 AGBO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수십 년 동안 대형 IP를 개발하고 전 세계 시장에 서비스해 인기를 유지하는 독보적인 능력을 지녔다”며 “AGBO와 넥슨은 다양한 플랫폼과 시장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전 세계의 고객을 감동시킨다는 핵심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AGBO의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루소 형제는 “넥슨과 AGBO의 파트너십은 프랜차이즈 영화와 게임의 융합을 전 세계적인 영향권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 직원들은 스토리텔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넥슨 필름&텔레비전 닉 반 다이크 CSO는 “AGBO와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게임, 영화, TV, 상품 판매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GBO 제이슨 벅스맨 CEO는 “게임과 가상 세계 분야의 탁월한 역량과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넥슨은 AGBO와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GBO는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제작사로, 현재 넷플릭스, NBC 유니버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애플 TV+, A24, 로쿠(Roku) 등의 파트너와 함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및 극장 배급을 위한 영화 TV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