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A(Electronic Software Association)가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벤처비트(Venture Beat)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자오락 박람회(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이하 E3) 2022’의 온라인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ESA의 발표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에 따른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결정에 따라 ‘E3 2022’ 행사를 3년 연속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ESA는 ‘E3 2022’ 온라인 개최와 관련해 “코로나바이러스를 둘러싼 계속되는 건강 위험과 참가자들과 참가자들의 안전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 때문에 2022년에는 E3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것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E3의 미래에 대해 많은 기대를 품고 있으며 곧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ESA는 지난해 4월 6일(현지시간) E3 행사 일정과 온라인 개최 소식을 알리며 2022년 박람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미국 내 오미크론 변종 사례수가 급증함에 따라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고자 행사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E3 외에도 그래미 시상식,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 (Sundance Film Festival) 등 미국의 굵직한 행사들이 현재 취소 또는 온라인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E3는 6월 12일(현지시간)부터 6월 1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E3 2021 어워드에서 최고의 프레젠테이션 부문에는 Xbox와 베데스다가 이름을 올렸으며 모든 게임들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Most Anticipated Game Overall)로는 ‘포르자 호라이즌 5’가 선정됐다.
한편 ‘더 게임 어워즈(The Game Awards)’의 주최자 제프 기글리(Geoff Keighley)는 1월 7일 그의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가 올여름 돌아올 것이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현재까지 밝혀진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로는 2K, 액티비전,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 아마존 게임즈, 캡콤, 에픽, EA, 블리자드 등이 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