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시장이 연초부터 각종 대형 신작 소식과 함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PC게임 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꾸준한 기대를 모아왔던 ‘엘든 링’과 최근 500시간이라는 파격적인 볼륨을 예고한 ‘다잉 라이트2’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엘든 링’과 ‘다잉 라이트2’는 각각 스팀 내에서 인기 찜 목록 최상단을 석권한 데 이어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점유하기 시작하며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각 순위표 상단에 위치한 게임들 가운데 오는 2월 내 출시 예정인 게임은 두 타이틀이 유이한 상황으로, 2월 최고 기대작 후보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 시작한 모양새다.
관련해 스팀 인기 찜 목록 순위에서는 ‘엘든 링’이 1위 자리를, ‘다잉 라이트2’가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순위표 5위권 내에서 2월 내 출시 타이틀은 두 신작만이 자리한 상황이다.
 

또한,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에서는 ‘엘든 링’이 전체 4위를 기록한 가운데, ‘다잉 라이트2’는 8위를 차지하며 다소 차이를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해당 순위표에서도 10위권 이내에 위치한 2월 출시 신작은 두 타이틀 뿐인 상황이다.
두 타이틀의 경우 오픈월드 액션이라는 장르적 특색은 동일하지만, 고난도 소울 시리즈, 파쿠르 기반 좀비물이라는 점에서 상이한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또한, 각각 개발사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점 역시 동일한 가운데, 신규 I·P와 기존 I·P 후속작이라는 점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 타이틀 사이의 다양한 차이점으로 인해 팬 층 역시 서로 다른 영역을 형성하고 있지만, 오는 2월 내 최고 기대작이라는 측면에서는 두 타이틀이 유력 후보로 좁혀지는 모습이다.
 

한편, ‘엘든 링’과 ‘다잉 라이트2’는 각각 오는 2월 25일, 4일 정식 PC 및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대형 신작들이 1월부터 이어지는 PC게임 시장에서, 두 신작 중 어떤 타이틀이 최고 인기작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