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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빈 강정 혹 역대급, ‘다잉 라이트2’ 플레이타임 정보 추가 공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1.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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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00시간이라는 플레이타임 소식을 전하며 이용자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던 ‘다잉 라이트2’가 게임의 볼륨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관련해 ‘다잉 라이트2’ 개발진은 지난 9일 기존 게임의 모든 요소를 플레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00시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관련해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겁게 나타났다.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하는 이들도 존재했던 반면, 게임 내에 무의미한 플레이타임 늘리기식 장치가 대부분인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는 이들 또한 다수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한 개발진은 금일 게임의 메인 스토리만을 즐기는 데에는 약 20시간이 걸릴 것이며, 모든 사이드 퀘스트를 포함한 메인 스토리 클리어까지는 약 80시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단순 메인 스토리만으로 20시간이라는 시간은 사실 최근 신작 트렌드 가운데에서는 평이한 볼륨에 속하는 편이다. 다만, 오픈월드라는 장르적 특색에 있어서는 오히려 적은 볼륨에 속하는 게임으로 풀이된다.
각종 게임들의 평균 플레이타임을 집계 및 기록하는 하우롱비트에 따르면, 최근 오픈월드 기반 게임들의 메인 스토리 기준 평균 플레이타임은 30시간 전후에서 길게는 50시간에 육박하는 볼륨들을 기록하고 있다. 오픈월드 장르 시장 대표 성공작으로 꼽히는 ‘스카이림’, ‘GTA5’,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등의 경우 각각 약 34시간, 31시간, 50시간 등의 메인 스토리 기준 볼륨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시리즈 전작과 비교했을 경우 사이드 퀘스트 부문에서는 확실하게 늘어난 볼륨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작 ‘다잉 라이트’의 평균 플레이타임은 메인 스토리 기준 17시간, 컴플릿 플레이 기준 55시간 가량의 평균 플레이타임을 기록하고 있다. 개발사인 테크랜드가 밝힌 전작 대비 4배 넓어진 필드의 내실이 풍성한 사이드 퀘스트로 구성돼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진=‘다잉 라이트2’ 공식 SNS

한편, ‘다잉 라이트2’ 개발진은 게임에 대해 “이용자들 저마다의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세상을 탐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며 이용자들의 우려에 답했다. 500시간이라는 플레이타임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지, 엔딩, 장소, 수집 요소, 대화문 등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구성요소들을 접할 경우라는 단서를 남긴 가운데, ‘다잉 라이트2’가 속 빈 강정이 아닌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득 찬 게임이 될 수 있을지 여부는 정식 출시 이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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