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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한파 찾아온 PC방, 가동률 10% 붕괴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1.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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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매서움을 더하는 겨울 한파와 함께 PC방에도 찬 바람이 불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1월 1주차(1월 3일~9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게임들이 하락세를 겪으며 주간 평균 가동률이 10% 미만으로 내려온 상황이다. 그나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에이펙스 레전드’ 등이 소폭 상승했지만, 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불황을 이겨내지는 못한 모습이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1월 1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196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 전월 대비 23.6%, 전년 대비 28.6% 감소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반등 효과를 보지 못한 채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도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평일 평균 8.7%, 주말 평균 12.7%로 주간 평균 9.8%를 기록하며 10% 미만까지 내려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PC방을 찾는 발걸음이 현저하게 줄어들며 지속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에 따라 주요 게임 대부분의 사용시간이 현저히 하락한 한 주였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22년 정규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사용시간은 소폭 하락했지만 점유율은 전주 대비 상승한 45.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피파온라인4’로 점유율 7.6%를 기록했고, 뒤이어 ‘서든어택’이 점유율 6.8%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서든어택’은 지난 6일 ‘2022 시즌1: Zero Hour’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톱30 게임 중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에이펙스 레전드’가 눈에 띄는 사용시간 증가세를 보였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느 팀 단위 대회인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팀 리그 시즌3’ 결승전이 진행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힘입어 사용시간은 14.3% 증가했으며, 순위도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8위에 랭크됐다.

‘에이펙스 레전드’도 전주 대비 사용량이 19.4% 늘어나며 3계단 상승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두운 심연’ 이벤트 예고를 통해 신규 아레나 맵, 테마 치장 아이템, 깜짝 이벤트를 안내하며 상승세를 탔으며, 점유율도 0.37%까지 상승했다.

최근 윈터 시즌 이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온 ‘검은사막’이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23위에 위치했고, ‘이터널 리턴’도 ‘이터널 리턴 리그’, ‘이터널 리턴 챌린저스’ 등의 e스포츠 대회를 활발히 진행하며 24위에 랭크됐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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