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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티카 CEO, 2020년 글로벌 게임 산업 연봉 ‘킹’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1.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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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비디오게임스크로니클(Videogameschronicle)이 지난 1월 13일(현지시간) 글로벌 게임산업 최고 경영자들의 지난 2020년 연봉 액수와 순위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부흥한 게임 산업의 규모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사진=flickr.com
사진=flickr.com

비디로게임스크로니클이 참고한 게임스원(GameOne) 보고서는 2020년 달력 연도에 표준화된 글로벌 게임 업체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됐으며 미국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 2020년 평균 환율을 적용했다. 해당 보고서는 40개의 주요 글로벌 게임 업체 최고경영자의 연봉은 조사했으며 일반 급여, 상여금, 주식,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한 가격이었다. 
조사를 시행한 40개 업체의 최고경영자 42명 중 27명이 1백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대표 체제로 업체를 운영하는 디지털브로스(Digital Bros)와 CD프로젝트(CD Projekt)의 경우 두 명의 경영자 연봉을 집계했다. 

지난 2020년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최고경영자는 3억 7천 2백만 달러(한화 약 4천 478억 원)을 받은 이스라엘 모바일게임 배급사 플레이티카(Playtika)의 로버트 안토콜(Robert Antokol)이었다. 
2등은 1억 5천 460만 달러(한화 약 1천 836억 원)의 급여를 수령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바비 코틱(Bobby Kotick) 최고경영자였다. 그 뒤를 스킬즈의 최고경영자 앤드류 파라다이스(Andrew Paradise)가 1억 3천 3백만 달러(한화 약 1천 580억 원)으로 뒤쫓았다. 위에 언급한 세 명의 최고경영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1억 달러(한화 약 1천 189억 원) 이상의 연봉을 기록한 인물들이었다. 

이밖에 EA의 앤드류 윌슨(Andrew Wilson), 징가의 프랭크 지뷰(Frank Gibeau), 유니티의 존 리치티엘로(John Riccitiello), 테이크 투의 스트라우스 젤닉(Strauss Zelnick),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레이저의 민리앙 탄(Min-Liang Tan), 팀 17의 데비 베스트윅(Debbie Bestwick) 최고경영자가 상위 10위권에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의 경우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급여 부문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해당 목록 내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목록 내 일부 업체들의 직원 연봉 중간 값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경우 바비 코틱 최고경영자의 연봉은 직원 평균 대비 1천 560배 높은 액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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