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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NFT 관련 상표 2건 등록 완료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1.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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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가 지난 1월 14일 ‘세가 NFT(Sega NFT)’와 ‘세가 클래식 NFT 콜렉션(Sega Classics NFT Collection)’이라는 이름으로 두 건의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치자이-워치(Chizai-Watch) 공식 홈페이지

세가는 NFT 상표를 지난해 12월 28일 출원했으며 1월 14일부로 등록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세가의 NFT 상표는 해당 업체가 지난 2021년 12월 당사의 신규 타이틀인 ‘소닉 프론티어’의 상표 등록 사실을 게시한 웹사이트인 치자이-워치(Chizai-Watch)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세가의 NFT 상표 등록은 세가가 작년 4월 일본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이자 NFT 솔루션 제공 업체인 더블점프.도쿄(doublejump.tokyo)와의 협업을 통해 NFT 콘텐츠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발생한 첫 실질적인 행보다. 그러나 세가의 이번 상표 등록이 NFT 상품 발행까지 이어질지와 관련해선 여전히 미지수다.

세가는 지난 2021년 11월 실적 발표 현장을 통해서도 “NFT와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 투자를 고려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으나 해당 발표는 이내 곧 상당수의 이용자들과 의견 마찰을 빚어냈다.
이에 사토미 하루키(Haruki Satomi) 세가 홀딩스 대표는 작년 12월 24일 경영진 미팅을 통해 “NFT와 블록체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용자들이 많다”라며 “해당 사업이 단순 돈벌이로만 인식된다면 당사는 계획을 철회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세가가 상표를 등록 완료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철회할 것으로 보이진 않으며 향후 NFT를 둘러싼 부정적 인식 완화와 일본 내 합법적인 도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일본 게임업체인 코나미는 지난 1월 16일 당사의 첫 NFT 경매였던 ‘코나미 메모리얼 NFT 콜렉션’ 출시를 통해 16만 2천 달러(약 1억 9천만 원)의 수익을 만들었다. 코나미의 NFT 콜렉션은 총 14개의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평균 낙찰가는 1만 2천 달러(약 1천 428만 원)로 전해졌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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