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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레이더, “가상화폐 시세 침체에도 P2E·NFT 시장 활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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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조사업체 댑레이더(DappRadar)가 지난 1월 13일(현지시간) ‘2022년 1월의 블록체인 사용자 이용보고서(Blockchain User Behavior Report January 2022)’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화폐 가격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과 블록체인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Z세대와 중국 내 이용자들이 이번 달 시장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이었다. 댑레이더는 중국 내 이용자 증가와 관련해 최근 해당 국가 내 활발히 발행되고 있는 가상화폐 가치를 포함하지 않은 NFT 디지털 수집품 출시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 빌리빌리가 지난 1월 6일 발표한 2,233개의 NFT 등이 그에 대한 예시였다. 이외에도 중국 관영통신인 신화통신이 지난해 12월 24일 텐센트의 기업용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NFT를 출시했으며 맥도날드 등의 업체도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21년 10월 디지털 수집품을 선보였다. 
중국 내 규제와 관련해 모든 상품들은 가상화폐 가치를 갖지 않은 채 발매됐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이익실현 잠재 가능성과 관련해 이용자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았다. 

댑레이더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현재 가장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가진 국가로 11월에 등록된 수치보다 166%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Z세대를 중심으로 NFT 생태계가 발전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Z세대의 NFT 시장 활동의 예시 국가로는 미국을 꼽았다. 
미국은 현재 전체 트래픽 측면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17만 5천 명의 신규 NFT 활성 지갑이 만들어지며 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댑레이더는 전했다. 또한 신규 사용자 중 36%가 Z세대의 젊은 이용자였다고 보고했다. NFT 시장 참여자의 비율은 분기를 기준으로 약 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댑레이더 측은 “2021년 3분기 이후 이더리움 분산화 애플리케이션인 디앱에 연결된 스마트 계약 지갑(UAW)의 수가 43% 증가했다”라며 “디앱 사용자 중 NFT와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가 증가한 반면 탈 중앙화 금융인 디파이(De-Fi)의 활성화 인구는 줄어들었다”라고 짚었다. 
현재 디파이의 디앱 내 점유율은 37.4%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계약 지갑 사용자 중 52%가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댑레이더는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플레이투언(Play-To-Earn) 게임 요소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합쳐지면서 2022년 블록체인 게임의 성장 모멘텀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NFT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3분기 107억 달러(한화 약 12조 7천 137억 원)에서 2021년 1월 119억 달러(한화 약 14조 1천 395억 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댑레이더는 룩스레어(LooksRare)와 같은 NFT 플랫폼이 산업 성장에 일조했을 것이란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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